BIBLICAL Q&A 01 · Q70
결혼에 있어서 부모에게 어디까지 순종해야 하나요?
유력함
그리스도인은 부모를 평생 공경해야 하지만, 성인이 된 자녀가 결혼 상대·결혼 시기·새 가정의 모든 결정을 부모의 명령대로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. 부모의 정당한 권면은 진지하게 듣되, 최종적인 순종은 하나님께 드려야 하며, 결혼 후에는 배우자와 새 가정의 책임을 우선으로 감당해야 합니다.
핵심 말씀
- 출애굽기 20:12 - 부모 공경은 평생 지속되는 도덕적 의무입니다.
- 에베소서 6:1-3 - 자녀의 순종은 “주 안에서” 이루어집니다.
- 창세기 2:24 - 결혼은 부모를 떠나 배우자와 새로운 한 몸을 이루는 질서를 세웁니다.
- 사도행전 5:29 - 어떤 인간 권위도 하나님께 대한 순종보다 높을 수 없습니다.
신학적 통찰 · 왜 이렇게 판단하나요?
- 부모 공경은 부모가 나이가 들거나 자녀가 결혼한 뒤에도 사라지지 않습니다.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권위 질서는 관계와 책임에 따라 달라집니다. 어린 자녀의 직접적인 순종과 다 큰 자녀의 공경을 완전히 똑같이 취급하면, 창세기 2:24의 ‘떠나 합하여 한 몸을 이루라’는 결혼 질서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. 결혼 전에는 부모의 경험과 경고를 충분히 듣고 되도록 축복과 화평을 구하는 게 지혜롭습니다.
- 하지만 부모가 불신자와의 결혼을 요구하거나, 신앙보다 돈·체면을 우선하라고 강요하거나, 원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라고 압박한다면 그 요구에 순종할 의무는 없습니다. 결혼 후에는 양가 부모를 공경하고 필요를 돌보되, 부부의 돈·주거·자녀 양육·교회 선택 같은 핵심 결정은 부부가 하나님 앞에서 책임 있게 세워야 합니다.
흔한 인식과 성경적 해석
| 흔한 주장 | 왜 불충분한가 | 성경적 판단 |
|---|---|---|
| “부모 공경은 부모가 원하는 결혼을 하는 것이다.” | 부모 공경은 의무지만 부모의 권위도 하나님께 종속됩니다. 공경은 무조건적 통제 수용과 같지 않습니다. | 공경에는 존중·돌봄·경청이 포함되지만, 결혼 당사자의 동의와 하나님 앞의 책임을 부모에게 넘기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. |
오늘의 순종 · 어떻게 적용할까요?
- 부모의 요구를 “명령”으로 느끼기 전에 그것이 성경적 원칙인지, 현실적 조언인지, 개인적 선호인지 구분하십시오.
- 결혼 전 양가 부모와 주거·재정 지원·명절·자녀양육 개입 범위를 예비 배우자와 먼저 합의하십시오.
- 부모와 의견이 달라도 존칭·태도·돌봄의 책임을 버리지 말고, 부부가 한 목소리로 정중하게 경계를 설명하십시오. 관련 자료는 부록 F를 함께 확인하십시오.
개혁주의 참고
고백서 근거: WLC 124-130과 WSC 64-65는 부모와 권위자를 공경하되, 각 관계에 맞는 합법적 명령·상호 의무·권위 남용의 죄를 함께 진술합니다. WCF 24.2는 부부의 상호 도움을 말합니다.
원리 적용: 그리스도인은 부모를 평생 공경해야 하지만, 성인이 된 자녀가 결혼 상대·결혼 시기·새 가정의 모든 결정을 부모의 명령대로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.
함께 드리는 기도
주님, 부모를 평생 공경하면서도 하나님께 드릴 순종과 새 가정의 책임을 부모의 뜻에 넘기지 않게 하소서. 의견이 다를 때에도 존중과 진실을 지키게 하소서.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. 아멘.
